
머리를 감을 때마다 배수구에 쌓이는 머리카락 양을 보고 놀란 적,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.
저도 올여름부터 그랬어요.
원래도 머리숱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, 정수리 쪽이 유독 허전해 보이더라고요.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인가 했는데, 알고 보니 갱년기 탈모라는 게 따로 있더라고요.

두피관리, 뭐부터 시작했나
일단 두피 전용 샴푸로 바꿨어요.
그리고 머리 감을 때 손끝으로 두피를 살살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였고요.

헤어드라이어는 두피에서 최소 15cm 이상 떨어뜨려서 사용했어요. 처음 일주일은 솔직히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.
2주 차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.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눈에 띄게 줄었고, 두피가 예전보다 덜 예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.
근데 이게 딱 제 경우고,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.

3주 차: 진짜 달라진 것들
- 빠짐 정도: 배수구에 쌓이던 양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.
- 두피 컨디션: 가려움이 확실히 덜해졌어요.
- 정수리 볼륨: 아주 조금이지만 붕 뜨는 느낌이 생겼어요.
갱년기 탈모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모발 성장주기가 짧아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.
그래서 단순히 샴푸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, 두피관리랑 영양 섭취를 같이 신경 써야 하더라고요. 저는 개인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린 것도 효과에 한몫했다고 봐요.

아무튼 3주 해보니까 확실히 마음이 좀 놓였어요.
완전히 예전 머리숱으로 돌아간 건 아니지만, 더 심해지지 않고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더라고요.
탈모가 심해지는 것 같다면 너무 방치하지 마시고, 두피관리랑 같이 피부과나 모발클리닉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요.
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며, 두피 상태와 탈모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니 심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