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유 오정연 이관개방증, 다이어트 부작용 증상

아이유 오정연도 겪었다는 이관개방증

얼마 전 아이유 씨 소식에 이어, 며칠 전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씨까지 이관개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기사가 떴더라고요.

가수나 방송인처럼 목소리와 귀를 가장 예민하게 써야 하는 분들이 잇따라 이 질환으로 고생했다는 뉴스를 보는데, 진짜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.

사실 저도 재작년에 욕심내서 두 달 만에 8kg을 훅 뺀 적이 있거든요. 그때 살 빼고 나서 자꾸 귀가 먹먹하고 멍멍하길래 “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”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, 이번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.

제가 겪었던 그 찝찝한 증상이 딱 이관개방증의 전형적인 신호였더라고요.

도대체 이관개방증이 뭐길래?

쉽게 말해서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해 주는 통로(이관)가 ‘항상 활짝 열려있는 상태’를 말해요.

원래 이 관은 평소에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만 살짝 열리면서 귀 안쪽 압력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요.

문제는 급격하게 살을 빼면 이관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지방 조직까지 쏙 빠져버린다는 점이에요. 지지해주던 살이 빠지니 문이 닫히지 않고 계속 헐렁하게 열려있는 거죠.

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의심 증상

기사나 전문의 설명을 찾아보니, 다이어터들이 겪는 증상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.

내 숨소리·목소리가 동굴처럼 울림 (자가강청): 말할 때마다 내 목소리가 마이크 댄 것처럼 귀 안에서 웅웅 울리고, 심할 땐 내 숨소리까지 크게 들려요.

귀가 물속에 들어간 것처럼 먹먹함: 높은 산에 올라갔거나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귀가 꽉 막힌 느낌이 계속 지속돼요.

누워있거나 고개를 숙이면 일시적으로 편안함: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이관 주변 조직이 일시적으로 부어 구멍이 좁아지기 때문이에요.

다이어트, 속도 욕심내다 귀 건강 날아갑니다

저도 그때를 돌아보면 체중계 숫자 줄어드는 재미에 취해서 몸이 보내는 비명을 완전히 무시했던 것 같아요.

단기간에 몇 kg 뺐다는 연예인 후기나 비포애프터를 보면 솔직히 부럽고 조급해지기 마련이잖아요. 하지만 그 화려한 결과 뒤에는 이렇게 체형뿐만 아니라 몸 안쪽 기관까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더라고요.

특히 저처럼 40대에 접어들면 피부 탄력도 떨어지지만, 내부 조직 회복력도 20대 때랑은 천지차이입니다.

살은 무조건 한 달에 1~2kg씩 천천히, 삼시 세끼 영양 챙기면서 빼는 게 결국 내 몸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에요.

혹시 요즘 다이어트 빡세게 조이면서 귀가 자꾸 먹먹하거나, 말할 때마다 내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?

“피곤해서 그렇겠지” 하고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. 물 많이 드시고, 다이어트 강도부터 바로 낮추신 뒤 가까운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부터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. 건강 잃어가면서 빼는 살은 아무 의미 없으니까요!

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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